￭ 출간의의

진화한 여성자기계발서, 몸이야말로 경쟁력의 시작이다
2007년 한 해 『똑똑하게 사랑하라』로 사랑에 서툰 많은 여성들에게 용기와 지혜를 준 저자 필 맥그로가 ‘몸무게’라는 ‘가볍지’ 않은 주제를 안고 독자들을 다시 찾아왔다. 이 책은 저자가 과체중 환자들과 함께 작업하며 가장 효과적인 다이어트 방법이 무엇인지 알아내려고 노력한 지난 30여 간의 결과라 할 수 있다. 한때 유행하던 다이어트 방법들이 살을 빼주기는커녕 오히려 살을 더 찌우고 사라졌다는 것은 웬만큼 다이어트를 해 본 사람이라면 다 아는 사실일 것이다. 저자는 이렇게 수없이 많은 다이어트 과정을 겪어오면서 지쳐버린 여성들에게 확실한 자신감과 경쟁력, 그리고 성공의 솔루션을 명쾌하게 펼쳐 놓았다.
『똑똑하게 다이어트하라』는 단순한 다이어트 방법론만을 설명하는 책이 아니다. 내면의 마인드 컨트롤을 통해 ‘몸’과‘몸무게’대한 기본적인 생각부터 바꿔주며, 음식에 대한 생각, 건강에 대한 생각, 그리고 자신의 존재감에 대한 생각을 모두 바꿔준다. 내 몸을 진심으로 사랑할 때 몸무게로부터 자유로워지며, 비로소 살이 빠지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무작정 살을 빼기 이전에 자신에게 있어 몸무게가 정말 어떤 의미인지 먼저 자신의 삶을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단순히 살만 빼서는 안 된다. 자신의 생각, 감정, 인생을 바꾸는 노력이 있어야 살을 빼고 그것을 유지해 나갈 수 있다. 곧 다이어트는 삶의 한 단면과도 같은 것이다.
진실한 마음으로 저자가 제시하는 셀프컨트롤의 단계를 차근차근 밟아가다 보면 어느덧 살은 빠지고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살’이 아니라 ‘삶’을 다이어트하고 행복지수를 높이는 것이야말로 이 시대의 마지막 다이어트법이라 할 수 있다.

몸무게로부터 자유로워지는 일곱 개의 열쇠
다이어트의 성공은 칼로리 섭취를 줄이고, 팔굽혀 펴기를 몇 번 더하며 단순히 ‘마른 몸’으로 만드는 게 아니다. 안으로부터 자신을 천천히 변화시켜 건강하고 날씬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숨 쉬는 것만큼 자연스러워져야 하는 것이다. 그렇게 살을 빼고 또 유지하기 위해서는 내·외적으로 자신의 삶을 정리하고 변화시켜야 하는데 저자는 이에 꼭 필요한 일곱 가지 중요한 부분을 책에 담았다.
체중 조절의 통로를 가로 막고 있는 문을 열 수 있는 7개의 열쇠가 바로 그것이다. 첫 번째는 내면의 부정적인 메시지를 긍정적인 생각으로 바꾸는 생각의 열쇠, 두 번째는 음식과 스트레스, 과민반응의 연계 고리를 끊는 감정 조절의 열쇠, 세 번째는 눈에 띄지 않게 음식을 치우는 주변 정리의 열쇠, 네 번째는 충동적으로 먹게 되는 습관 조절의 열쇠, 다섯 번째는 비만인의 영양 불균형과 음식 양을 컨트롤하는 식사 조절의 열쇠, 여섯 번째는 운동을 생활의 우선순위로 삼는 신체의 열쇠, 마지막으로 다이어트 성공을 도와주는 지원자들의 열쇠이다.
이 일곱 개의 필 맥그로식 다이어트 열쇠 안에 담긴 행동 지침과 긍정적인 마인드컨트롤은 다이어트를 성공시키고 새로운 인생의 문을 열어주는 확실한 해답이 되어줄 것이다.

￭ 책 속으로
날씬한 몸매를 위해 ‘누구에게나 들어맞는 프리 사이즈’같은 해결책은 없다. 당신에게는 당신만의 전략이 필요하다. 당신을 위해, 당신에 의해 만들어진 계획이 있어야 한다. _ p13

살을 꼭 빼야 한다고 말하지 마라. 그건 거짓말이다. 당신은 살을 뺄 필요가 없다. 살을 빼고 싶을 수는 있지만 꼭 살을 빼야 할 필요는 없다. 그렇게 말하면 당신에게 자극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 말을 하는 것뿐이다. _ p17

자녀 셋을 낳고 폐경이 된 여자가 스물셋 살 때처럼 비쩍 마르기를 바란다면 현실적으로 목표를 조금 수정해야 할 필요가 있다. 신체의 유전적인 조건에 어긋남이 없는 건강하고 편안하고 안정된 상태가 당신에게 적절한 체중이다. _ p18

‘나는 왜 50킬로그램이 되고 싶은가?’그 목표에 도달했을 때 느끼게 될 어떤 기분 때문에 살을 빼고 싶은 것이다. 궁극적인 목표는 몸무게만이 아니라 그 상태에 도달했을 때 느끼게 될 구체적인 느낌이다. _ p39

분명 문제가 될 만한 상황이 일어날 것이다. 그럴 때 ‘다 틀렸다’‘에라 모르겠다’는 심정으로 먹어대지 마라. 그냥 자신에게 “이런 상황이 닥칠 줄 알았잖아. 어떻게 대처하면 되는지 알아. 별 것 아닌 일로 포기할 수는 없지”라고 말하라._ p136

하루에 먹을 세 끼 식사와 두 번의 간식을 미리 계획하라. 이렇게 먹을 음식과 먹고 싶은 음식을 알고 하루를 시작하면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을 수 있는 사전작업이 완성된 셈이다. _ p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