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부터 2001년까지 한국어로 출간된 만화 약 1만 여종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만화 가이드북. 작품은 모두 소재, 내용, 형식 등에 따라 14개의 장르로 분류하였으며, 각 장르별로 분류된 작품 중 플롯의 유사성이 있는 작품군을 90여 항목의 테마로 다시 분류하여 수록하였다. 만화마니아 20여 명이 필진으로 참여하고, 만화 관련 문헌과 언론사의 웹사이트 정보 등을 두루 섭렵하는 등 높은 정확도와 꼼꼼함을 자랑하는 믿을만한 레퍼런스 북이다. 사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전 수록 작품에 대해 작품 등급을 부여했으며, 작품별/작가별 찾아보기도 수록했다. 한국 만화계의 기초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 바탕을 마련했을뿐 아니라, 만화 입문자들에게는 더없이 유용한 가이드북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