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이잉~ 휭! 한줄기 황량한 바람이 휩쓸고 지나간 서부에 두 녀석이 나타났다! 아버지의 원수를 찾아 헤매는 속사권총의 달인 번치, 아니 번칠…! 부족의 보물지도를 훔쳐간 범인을 찾아나선 왐파노왁족, 와탕카! 번치와 와탕카가 휩쓸고 지나간 서부엔 정의와 행복, 그리고 무수한 배꼽이…?!
지은이: 김기정
한양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출판사에서 기획, 편집 일을 하다가 지금은 글쓰기에만 전념하고 있다.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가 무척 다양해서 식물에 관한 책과 미술에 관한 책을 쓰기도 했다. 그는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문장과 내용으로 아이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간다. 특히 바나나가 귀하던 시절, 바나나가 뭔지도 모르고 살던 산골 마을에서 벌어진 바나나 대소동을 그린《바나나가 뭐예유?》에서는 한국의 토속적인 정서를 한국적인 문체로 주목을 받았다. 그밖의 저서로는 《네버랜드 미아》,《해를 삼킨 아이들》 들이 있다. 《해를 삼킨 아이들》은 2004년 ‘좋은 어린이책 공모’에서 창작 부문 대상을 수상한 작품이기도 하다.
그린이: 박용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