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에 반한 요시유키 VS 소꿉친구 이쿠 여기 너무나 단순하게도 좋아지면 일직선인 순정파 소녀(치나츠)가 있다. 하지만 너무 일방적으로 자신의 감정을 상대에게 전달하는 까닭에 지금까지 한 번도 제대로 된 연애를 해 본 적이 없다는 게 그녀의 연애 현실. 항상 시작도 하기 전에 차임을 당한다. 그러던 그녀가 고등학교에 입학하자마자 멋진 남자를 한눈에 찾아내고 마는데… 첫눈에 반한 상대는 이미 여학생의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는 테니스 부의 에이스 요시유키 선배다. 그 즉시 테니스 부에 들어가는 치나츠지만 선배는 자신을 좋아하는 여자들을 경멸하며 오로지 테니스만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는 조금은 이기적인 남자. 그런 그에게 치나츠가 오직 자신 때문에 테니스 부에 가입한 사실은 단지 생각 없는 여타의 여고생들 중 한 명으로만 받아들여진다…. 게다가 그에겐 재력이면 재력, 외모면 외모, 빠지는 게 하나 없는 멋진 애인까지 있다! 과연 그런 요시유키 선배를 상대로 한 치나츠의 순수한 사랑이 쉽게 이루어질 수 있을지…? 문득 이쿠가 치나츠에게 격려(?)차 해 주었던 대사가 떠오른다. ‘허들은 높은 편이 좋지 않아? 쉽게 손에 들어오면 재미없잖아.’ 그러나 이런 사랑의 조언까지도 마다않던 치나츠의 소꿉친구 이쿠 또한 요시유키의 조금은 이기적인(?) 사랑 앞에서 놀랍게도 요시유키와 사랑의 라이벌로 치나츠에게 성큼 다가선다. 이로써 치나츠 앞에 놓여 있는 허들의 높이는 한층 더 높아진 느낌이다. 게다가 이쿠의 사랑 고백 후 서로 조금은 어색해 졌지만 치나츠 역시 자신의 과거가 전부 이쿠와 이어져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좋은 일, 나쁜 일, 상냥했던 일, 열 받았던 일… 심지어는 어린시절 모든 에피소드까지도. 치나츠는 생각한다. ‘나에겐 요시유키 선배가 있는데… 그래도 계속 이쿠와 함께 지내고 싶어.’ 이건 치나츠의 과한 욕심일까? 어찌됐든 결론은 하나. 아무리 때깔 좋은 사람 둘이라도 그중 내 짝 하나만을 선택해야 한다는 것! 한 명을 선택하면 다른 한 사람을 잃게 된다는 것! 이쯤 되면 슬슬 궁금해 지기 마련이지~ 치나츠에게 선택받은 그 사람이 누구일지! 궁금하다구? 그럼 지금 당장 서점으로 달려가 달콤쌉싸름한 사랑의 맛이 느껴지는 <초콜릿이 되어줄게>를 만나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