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미라클>을 쓴 톰 킹과 리버스 <원더 우먼>을 그린 빌키스 이블리가 힘을 합쳐 탄생시킨 SF 판타지 걸작에서 전혀 새로운 슈퍼걸을 만난다!
카라 죠-엘은 고향 크립톤을 잃고 우주를 여행하며 수많은 모험을 했지만, 지금은 삶의 목적을 상실한 채 쳇바퀴 돌듯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자기보다 먼저 지구로 보내졌던 어린 사촌도 어느새 카라보다 성숙하여 그녀의 도움을 필요로 하지 않았고, 어디를 가든 사람들은 카라에게 슈퍼맨의 사촌이라는 꼬리표를 붙일 뿐이었다. 카라는 어디서 삶의 의미를 찾아야 할까? 그렇게 반복되는 나날로 지쳐갈 때쯤, 슈퍼걸의 삶을 송두리째 뒤흔드는 사건이 발생한다. 복수의 일념으로 가득한 소녀가 카라 앞에 나타난 것이다. 자신의 삶을 파괴한 자, 여전히 악행을 이어가고 있는 그를 찾는 일을 슈퍼걸이 도와주지 않으면 이 소녀는 혼자라도 나설 각오가 되어 있었다. 어떤 대가를 치른다 해도. 그렇게 생존자의 죄책감으로 가득한 크립톤인과 모든 것을 잃은 소녀, 그리고 한 마리의 개가 함께하는 여정이 시작된다.
미니시리즈 <슈퍼걸: 우먼 오브 투모로우> #1-8 수록.
※함께 읽으면 좋은 책
<슈퍼맨: 하늘 높이>
지은이: 톰 킹
톰 킹은 미국의 작가이자 전직 CIA 장교다. 마블과 DC 코믹스 양쪽에서 인턴으로 일한 경험이 있으며, 당시 크리스 클레어몬트의 <엑스맨> 연재분에서 어시스턴트 역할을 했다. 이후 CIA에서 대테러 작전 책임자로 7년간 근무하다 자녀 출산 후 퇴직했다.
DC 코믹스에서 팀 실리와의 공동 저술한 <그레이슨>에서 22세의 딕 그레이슨이 나이트윙이라는 정체성을 떠나 스파이 에이전트 37이 되는 이야기를 선보였으며, 이때 CIA에서의 경험을 적극 활용했다.
마블 코믹스에서 ‘올뉴 올디퍼런트 마블’ 리런치의 일환으로 2015년부터 연재한 12부작 <비전> 타이틀은 작화가 가브리엘 에르난데스 왈타, 커버 아티스트 마이크 델 문도와의 협업을 통해 ‘마블에서 가장 놀라운 시리즈’로 평가받았으며, 이 작품으로 2016년 아이즈너상 최고의 단편상을 거머쥐었다.
2016년부터는 DC 코믹스의 ‘DC 리버스’ 리런치로 시작된 <배트맨>을 스타 작화가 데이비드 핀치, 미켈 야닌 등과 함께 창작하고 있다. 2017년 8월부터는 미치 제라즈와 함께 <미스터 미라클> 타이틀도 연재 중이다.
그린이: 마테우스 로페스
브라질 출신의 코믹북 아티스트로, 2012년 컬러리스트로 커리어를 시작한 뒤 DC, 마블, 이미지, IDW, 다크호스, 다이너마이트 엔터테인먼트 등에서 맘껏 재능을 뽐냈다. 항상 최선을 다해 열정적으로 작업에 임하는 로페스의 대표작으로는 <샌드맨 유니버스>, <데드바디 로드>, <개솔리나>, <문 나이트>, <배트걸>, <일렉트릭 서브라임>, <디텍티브 코믹스>, <나이트윙>, <슈퍼걸: 우먼 오브 투모로우> 등이 있다.
그린이: 빌키스 이블리
빌키스 이블리는 상파울로에서 브라질 코믹스 <룰루진하 틴 에 수아 트루마>를 작업하면서 코믹스계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미국 시장으로 건너와 다이너마이트의 <닥 새비지>와 <샤프트>를 냈다. DC 코믹스에서 <DC 코믹스: 밤쉘>, <슈가 & 스파이크>, <원더 우먼>, <배트맨 애뉴얼 #1>을 그렸고 이미지 코믹스에서 <라자러스 X+66>을 발표했다. 현재 가족, 비글 베스와 같이 살고 있으며 저자 닐 게이먼과 <샌드맨 유니버스>를 작업 중이다.
“우주와 모험을 다루면서도 기존의 익숙한 SF 문법에서 벗어난,
독특함과 신선함이 가득한 시리즈.”
- 코믹스 북케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