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시스 온 인피닛 어스 – 무한 지구의 위기>만으로는 전부 해결할 수 없었던 세계관 통합과 연속성의 문제를 다시 한 번 손본 작품이다. 골든 에이지 슈퍼 히어로 저스티스 소사이어티가 이야기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무한 지구의 위기>에서 ‘반물질의 파동’이 우주를 휩쓸었던 것과 같은 원리가 이제는 시간에 적용된다. ‘무(無)’의 파동이 태초를 향해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며 모든 것을 집어삼키고, 역사가 지워지기 시작한다. 이 과정에서 서로 다른 차원의 영웅들이 같은 공간에 혼재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시간의 연구와 유지를 담당하는 리니어 맨 웨이브라이더는 원인을 찾아 해결하기 위해 나선다.
지은이: 제리 오드웨이
제리 오드웨이는 <크라이시스 온 인피닛 어스 - 무한 지구의 위기, <제로 아워: 크라이시스 인 타임>, <인피닛 크라이시스>에 이르기까지 DC 역사의 가장 중요한 이벤트에 모두 참여했다. 1980년대 슈퍼맨을 리부트한 작품 <맨 오브 스틸>에도 참여했으며, 특히 <파워 오브 샤잠> 그래픽 노블 등 캡틴 마블 시리즈를 대표하는 작가로 알려져 있다.
지은이: 댄 쥬겐스
댄 쥬겐스는 저스티스 리그의 멤버인 '부스터 골드'의 창작자이며, 1991년 리미티드 시리즈인 <아마겟돈 2001>에서 아치 굿윈과 함께 웨이브라이더를 창작했다. 1990년대 초 가장 큰 사건들 중 하나인 '슈퍼맨의 죽음'과 관련한 타이틀들을 그리면서 자연스럽게 <제로 아워> 크로스오버 작가로 경력이 이어졌다. 1994년에 전미 만화가 협회상을 받았다.
역자: 이규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