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 스컬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직후부터 캡틴 아메리카의 일상은 롤러코스터처럼 요동친다. 2차 대전 당시 모습을 감추었던 파트너 버키의 갑작스런 등장을 시작으로 미국 본토를 위협하는 대량살상병기의 출현까지, 캡틴은 단 하루도 쉬지 못하고 악몽 같은 나날을 보낸다. 의식이 제압된 채 정신을 조종당했던 버키가 자신을 이용한 전 소련 출신 장군 알렉산더 루킨에게 복수할 것으로 판단한 캡틴은 버키의 흔적을 찾아 미국 전역을 헤맨다. 그러나 놀랍게도 어떤 술수를 쓴 것인지 레드 스컬은 알렉산더 루킨의 의식 속에 멀쩡히 살아 있었다. 그리고 두 사람은 하나의 몸을 두고 주도권을 잡기 위한 고요한 전쟁이 벌어지고 있었다.<데어데블>의 에드 브루베이커가 쓰고 <어벤저스>의 스티브 엡팅이 그렸다.
지은이: 에드 브루베이커
1966년 메릴랜드에서 출생. DC에서 <배트맨>, <캣우먼>, <슬리퍼>, <데어 데블>, <고담 센트럴> 등을 작업했고 MARVEL로 넘어와서 <아이언 피스트>, <캡틴 아메리카>를 작업했다. 익숙한 슈퍼 히어로의 배경에 과거의 기억 속으로 사라진 히어로나 비밀스러운 요소를 첨가하여 한결 풍성한 이야기로 풀어내는 특징이 있다. <캡틴 아메리카의 죽음>에는 사이드 킥 ‘버키’를 등장시켰다.
역자: 임태현
그린이: 스티브 엡팅
사우스캐롤라이나 대학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한 후 몇몇 독립 출판사에서 출간하는 만화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자신만의 확고한 스타일을 지녔던 엡팅은 얼마 지나지 않아 마블의 눈에 띄어 <어벤저스> 이슈 몇 장을 그리게 되는데, 그의 실력을 높이 산 마블은 아예 <어벤저스> 정식 시리즈의 작화를 그에게 맡긴다. 그 이후 마블에서 그의 손을 거치지 않은 메이저 작품이 없을 정도로 작화가로서 엡팅의 길은 탄탄대로였으며, 에드 브루베이커와 함께한 <캡틴 아메리카>는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작품으로 손꼽힌다.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저> 캡틴 아메리카 #1-14 수록
<캡틴 아메리카: 적색의 공포 1> 캡틴 아메리카 #15-17 수록
<캡틴 아메리카: 적색의 공포 2> 캡틴 아메리카 #18-21 수록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캡틴 아메리카 #22-24 수록
<캡틴 아메리카의 죽음 1> 캡틴 아메리카 #25-30 수록
<캡틴 아메리카의 죽음 2> 캡틴 아메리카 #31-36 수록
<캡틴 아메리카의 죽음 3> 캡틴 아메리카 #37-42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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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아메리카의 죽음 2> 캡틴 아메리카 #31-36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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