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휴먼즈는 자신들만의 도시 아틸란에서 나머지 세상과 유리된 채 오랜 세월 살아왔다. 그러나 인류와 충돌이 반복되자 인류먼즈의 왕 블랙 볼트는 도시 전체를 지구에서 들어내 현재 도시가 위치한 달의 블루 에어리어로 옮겼다.

그 후 최근까지 인휴먼즈와 지구의 관계는 진전을 이루어 왔는데, 그 관계는 퀵 실버가 하우스 오브 엠 이후 지구의 다른 뮤턴트들과 마찬가지로 그 능력을 상실하면서 변화를 맞았다. 퀵 실버는 별거 중이던 아내 크리스탈에게 자신을 아틸란으로 데려가 달라고 부탁한다. 그렇게 아틸란에 들어간 그는 테리젠의 성소를 훼손하고 안개를 쐬어 왜곡된 형태로 초능력을 회복하고는 새로 생긴 시간 여행 능력을 이용하여 테리젠 안개를 탈취한 후 지구로 달아나 자신의 딸 루나도 안개에 노출시킨다. 그리고 능력을 잃은 뮤턴트들을 대상으로 초능력을 회복시키는 일을 시작한다.

그러나 퀵 실버가 가지고 있던 테리젠 안개는 국가 비상청 O*N*E 요원의 손에 넘어갔고, 현재는 펜타곤이 관리하고 있다. O*N*E가 테리젠 안개를 돌려주려 하지 않자, 블랙 볼트는 미합중국을 상대로 전쟁을 선포한다. 이에 고르곤이 뉴욕에 테러 공격을 가하면서 친구이던 판타스틱 포가 그에 맞서 도시를 방어하기 위해 나선다. 지난날의 친구가 불구대천의 원수가 된 것이다. 그리고 아틀란에서는 전면전의 목소리가 높아져 간다.

 

*인휴먼즈의 기원

외계 종족 크리는 지구의 초기 인류를 실험 대상으로 삼아 초능력 전사 노예 종족을 만들었다. 그러나 크리 종족은 결국 실험체를 활용하려던 자신들의 계획을 폐기하고 인휴먼즈라는 부족을 남긴 채 떠났다. 인휴먼들은 북대서양의 작은 섬 아틸란에 정착했고 세상 사람들의 이목을 피해 숨어 살면서 놀라운 속도로 기술과 문화를 발전시켰다. 인휴먼 유전학자 란다크는 유전자 진화를 가속시키는 물질 테리젠을 개발했다. 테리젠 안개를 쐰 그는 진화된 정신 능력을 얻었고, 다른 인휴먼들도 뒤따라 서로 다른 초능력을 얻게 되었다.

인휴먼즈의 왕. 거대한 개의 모습을 한 인휴먼. 본인을 블랙 볼트의 아내. 최대 시속 85킬로미터의 속도로 몇 시간 동안 쉬지 않고 헤엄칠 수 있다. 심해의 높은 수압과 낮은 온도에 견딜 수 있고 잘 볼 수 있다. 목 부위에 아가미가 있어 물속에서 숨을 쉴 수 있지만 블랙 볼트의 미치광이 동생.  

*함께 읽으면 좋은 책:

<인휴먼즈: 타고난 권리>

<인휴먼즈>

<판타스틱 포>

<에프에프(F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