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어데블이 활동을 중단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죽다가 살아난 맷 머독. 트럭에 치일 뻔한 아이를 구한 후, 몇 주의 재활 끝에 겨우 돌아온 그는 다시 코스튬을 입고 거리로 뛰쳐나간다. 고난의 상처가 다 아물지도 않은 준비 안 된 몸에, 주의력도 온전치 못한 상태는 그에게 다시 죽음의 위기를 안긴다. 주류백화점에 든 도둑들조차 겨우 막아 내는 머독. 그 과정에서 도둑 한 명이 심각한 부상을 입는데! 수년간 누적된 트라우마는 헬스 키친 수호자로서의 복귀를 가로막는다. 실수가 중첩되며 무너지는 삶의 결과는… 데어데블의 종말일지도 모른다.
너는 두려움을 깨달으리라!
윌슨 피스크 시장은 뉴욕시에 자경단과의 전쟁을 선포한 상황. 데어데블에겐 살인죄로 수배가 걸리고, 뉴욕 경찰 콜 노스 경사가 집요하게 그 뒤를 쫓는다. 위기에 몰린 데어데블. 히어로로서의 삶이 끝났을 수도 있다는 진실과의 씨름. 오랫동안 그의 보호를 받았던 사람들마저도 의심의 눈초리를 보낸다. 과연 맷은 복면의 삶을 뒤로하고 행복한 새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인가? 아니면 자신의 죄에 발목이 잡히고 말 것인가? 데블이 사라진다면, 헬스 키친은 누가 지킬 것인가?
슈퍼스타 그림 작가 마르코 케케토와 떠오르는 신예 랄릿 쿠마 샤르마, 글 작가 칩 즈다스키가 뭉쳐 마블에서 가장 깊이 고뇌하는 히어로의 인생에 새 장을 펼친다! 2020년 아이스너상 4개부문 노미네이션에 빛나는 「데어데블」(2019) #1-10 수록.
함께 읽으면 좋은 책
『데어데블: 옐로우』
지은이: 칩 즈다스키
역자: 이규원
그린이: 랄릿 쿠마 샤르마
인도의 그림 작가 랄릿 쿠마 샤르마는 아홉 살 때부터 그림 그리기를 시작해 인도에서 프로 만화가로 활동하다가 「파이어플라이」, 「혹성탈출」 등 두터운 인기를 자랑하는 시리즈 및 대중문화의 아이콘 비틀즈와 무하마드 알리 그래픽노블을 통해 미국 만화계에 뛰어들었다. 마블에서는 「데어데블」을 첫 작품으로 시작해 곧바로 「닥터 스트레인지 애뉴얼」 등으로 활동을 이어 갔다.
그린이: 마르코 케케토
「마블 코믹스 프레젠츠」, 「스쿼드런 슈프림」의 부활에 공을 세우며 업게 최고의 작가로 이름을 알린 케케토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데어데블」, 「퍼니셔」 등의 마블 작품뿐만 아니라 멀고 먼 은하계에서의 「스타워즈: 오비완과 아나킨」 및 ‘제다이의 귀환’ 후의 이야기를 다룬 「스타워즈: 제국의 와해」에도 그 뛰어난 재능의 흔적을 남겼다.
“빼어난 캐릭터, 절제된 대사, 수수께끼로 가득한 플롯, 시선을 사로잡는 그림.”
- 코믹스 개더링
“즈다스키, 케케토, 써니 고의 조합은 영화를 방불케 한다.”
- 코믹 왓치
“암울한 분위기의 미려하고도 철학적인 이야기를 좋아한다면 반드시 읽어라.”
- IGN
“신이 내리는 시험이 그를 이 시대에 어울리는 ‘두려움 모르는 남자’로 연단시킨다.”
- 그래픽 팔러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