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생명 방정식이 잠식한 지구를 피해 떠난 생존자들이 5년의 세월을 보냈다. 생존자들은 새로운 안식처를 찾아 지구-2로 명명해 살아간다. 이곳에서 결성된 새로운 저스티스 리그는 지구로부터 온 미약한 고통의 신호를 잡아냈고 죽은 고향 행성을 다시 살릴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희망이 싹튼다. 데미안 웨인, 존 켄트, 캐시 샌즈마크가 배트맨, 슈퍼맨, 원더 우먼인 이 새로운 저스티스 리그는 집으로 돌아가기로 결정한다. 어떤 위험이 기다리고 있을지 알지 못한 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디씨즈드>의 창작자인 톰 테일러와 트레버 헤어사인이 대서사시의 다음 장을 펼친다. <디씨즈드: 데드 플래닛> #1-7 수록.
함께 읽으면 좋은 책:
<디씨즈드>
<디씨즈드: 언킬러블즈>
지은이: 톰 테일러
호주 멜버른 출신의 톰 테일러는 코믹스뿐만 아니라 연극 및 영화 각본까지 자신의 영역을 넓혀 온 작가로, 그가 쓴 연극이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에서 상연되기도 했다. DC 코믹스의 <인저스티스>와 <어스 2>, 마블의 <아이언 맨>과 <스타워즈> 시리즈를 통해 널리 이름을 알린 그는 자신의 그래픽 노블을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딥”에서 각본 및 제작을 맡기도 했다.
역자: 안영환
그린이: 레인 베레도
레이니어 “레인” 베레도는 코믹 컬러리스트이다. 2004년, MV 크리에이션즈의 <테일즈 오브 렐름>으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같은 해 마블 코믹스에서 <인크레더블 헐크>로 데뷔하여 이미지 코믹스, 다크호스 코믹스, 해리스 코믹스, IDW와 함께 일했다.
최근에는 DC 코믹스의 <아쿠아맨>, <컨버전스: 스피드 포스>, <워 오브 그린 랜턴즈 애프터매스>, <배트맨 & 로빈 이터널>과 같은 타이틀에 참여했다. 마블 코믹스와도 일하고 있다
그린이: 트레버 헤어사인
트레버 헤어사인은 영국 출신으로, 마블의 미래를 짊어질 작화가로 손꼽힌다. 1994년 크리스 스탠들리와 함께 저지 드레드 메가진(Megazine)에 참여하며 작화가로서의 길을 걷기 시작한 헤어사인은 이후 꾸준히 저지 드레드를 비롯한 여러 작품에 그림을 그리던 중 2002년 마블의 눈에 띄어 <캡틴 아메리카>에서 펜슬러를 맡는다. 이후 헤어사인은 브라이언 마이클 벤디스나 워런 엘리스 같은 거물급 작가들과 함께 작업하며 꾸준히 마블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