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생태계는 어떤 곳일까? 세상의 수많은 동물과 식물들은 어떻게 살아갈까?흔히 생태계는 서로 먹고 먹히는 동물들의 철저한 생존법칙만 존재하는 살벌한 곳이라고 생각하곤 한다. 하지만 자연 생태계 속에는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다채로운 생물들의 이야기가 숨어 있다. 이 신기하고 다양한 생물의 세계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보여 주는 흥미로운 시리즈, <네버랜드 생태 탐험>이 출간되었다.

<네버랜드 생태 탐험>은 생태계의 전체적인 모습이나 동식물을 종류별로 설명한 기존의 생태 책들과는 달리, ‘동물의 공생, 자식 사랑, 방어, 짝짓기, 식물의 생존법’이라는 다섯 가지 주제별로 보다 깊이 있게 정보를 전하고 있다. 일러스트도 주제별 특징에 맞게 세밀하면서도 개성있게 표현하여 정보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현란한 색깔 변화, 목숨을 건 모험 이야기와 같은 다채로운 동식물의 세계는 어떤 모험 소설보다 흥미진진하게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며, 생물들의 신기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과학 정보도 얻을 수 있다. 경이로운 자연 생태계 속 이야기를 통해 생태계의 진리를 함께 배울 수 있는 것은 물론이다.

네버랜드 생태 탐험 시리즈의 제 1권으로 출간된 <악어야, 내가 이빨 청소해 줄까?>는 공생, 즉 서로 힘을 모아 함께 살아가는 동물들의 이야기이다. 개미와 진딧물처럼 서로에게 도움을 주는 상리 공생, 대합과 속살이게처럼 한쪽만 이익을 얻는 편리 공생, 흰개미와 흰개미의 몸속에서 살아가는 트리코님파처럼 한 생물의 몸속에서 살아가는 내부 공생의 세 장으로 나누어 서로 돕는 동물들의 따스한 우정 이야기를 들려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