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원의 섬 오라오라의 지도를 그리며 악당을 찾아가는 모험!
모험이 진행될수록 지도를 아는 지식과 활용 능력도 커져 간다!


우리 곁에 늘 가까이 두고 자주 사용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어렵고 복잡하게만 느껴졌던 지도. 10살 소년 지오의 오라오라 섬 탐험을 함께 하며 지도의 비밀을 하나씩 알아 가 보자. 지도를 구성하는 기본 요소와 원리에서부터 지도를 해석하는 방법과 지도의 역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정보가 흥미진진한 모험담과 어우러져 있다.
4차원의 섬이라는 독특한 공간을 탐험하기 위한 지도 만들기, 그 지도를 통해 점점 거리가 좁혀지다 마침내 맞닥뜨리는 악당과의 한판 승부! 그리고 그 악당이 살았던 ‘지리상의 발견 시대’, 그리고 미지의 세계를 향한 인류의 끝없는 호기심으로 이루어진 지도의 발달사 등 지도와 관련된 모든 이야기가 흥미롭게 펼쳐진다.

1. 지도를 만들고, 고치고, 해석하며 떠나는 신 나는 모험
자연을 파괴하는 악당의 손아귀에서 4차원의 섬 오라오라를 구하기 위한 원정이 시작된다. 악당 아틀라스 박사를 찾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이 바로 지도. 처음엔 섬의 윤곽과 각각의 위치만 간단히 표시되어 있던 그림에 동서남북의 방위, 각 위치를 설명하는 기호, 축척을 보여 주는 막대, 그리고 등고선이 표시됨으로써 점점 지도의 모습이 갖춰진다. 주인공 지오 일행이 이러한 지도의 구성 요소들을 이용하는 모습을 통해 지도를 활용하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알려 준다. 또한 이런 구성 요소들을 바탕으로 지도를 해석하고 판단을 내리는 과정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다.
마침내 맞닥뜨린 아틀라스 박사의 대항해 시대 이야기와 또 다른 등장인물 인디언 4형제의 원시 지도를 통해 지도의 오랜 역사와 다양한 형태를 엿볼 수 있으며, 지도를 만드는 과정의 어려움과 끊임없이 발전하는 지도의 미래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다.
신비로운 세계에서 펼쳐지는 모험 이야기 속에 지도에 관련된 여러 가지 정보가 자연스럽게 녹아 있는 《지도 소년 지오, 오라오라 섬을 구하라!》를 읽다 보면, 주인공 지오와 함께 어느새 지도의 달인으로 성장해 있을지도 모른다.

2. 꼭 알아야 하는 지도 지식을 다각적으로 담은 알찬 정보 코너
이야기 사이사이에 등장하는 <맵피의 지도 교실>에서는 동화 속에 언급된 지도 관련 지식을 더욱 깊고 풍부하게 풀어 설명해 준다. 지도의 기본 구성 요소와 원리를 알려 줌으로써 실제로 지도를 해석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도울 뿐 아니라, 지도 발달의 역사와 다양한 지도의 종류 및 형태에 대한 설명을 통해 지도와 함께 해 온 인류의 역사를 이해하고 점토판이나 식물의 잎줄기 등으로 만들어진 고대 지도에서부터 현대의 첨단 지도에 이르기까지 끝없이 발전하고 있는 지도의 세계를 만나 볼 수 있다. 친절하고 재미있는 그림과 풍부한 사진 자료가 지도와 더욱 친숙해질 수 있도록 돕는다.

3. 늘 가까이 있지만 어렵기만 했던 지도와 친해지기
언제나 흔하게 접하고 있지만 여전히 어렵고 복잡하게만 느껴지는 지도. 이러한 지도를 둘러싸고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모험과 이를 뒷받침해 주는 충실한 정보가 만나, 어린이들이 지도를 더욱 친숙하게 느끼고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독자들은 오랫동안 인류와 함께 해 온 지도의 역사를 깊이 이해하고, 지금도 발전을 계속하고 있는 지도의 미래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