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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랜드 세계의 걸작 그림책 25

익살꾸러기 사냥꾼 삼총사

  • 판매가 10,000원
  • 책정보 36쪽 205*228mm 1995년 02월 20일
  • ISBN_13 9788952783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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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 책은 예부터 영국에 전해 내려오는 구전 동요인 마더구스를 바탕으로 하여 칼데콧의 친구인 에드윈 워라는 시인이 새롭게 시를 쓰고 칼데콧이 그림을 그려 탄생한 그림책의 황금시대를 연 걸작 그림책이다. 마더구스 그림책은 칼데콧의 이 책말고도 판본이 여럿 있다. 그러나 이런 경우에는 그림책의 이야기감이 이미 정해져 있는 터라 얼마나 새로운 이야기를 창조하는가, 인물에서 어떤 성격을 끄집어내는가, 얼마나 독자적인 유머를 선보이는가에 따라 전혀 색다른 작품이 된다. 이 책은 제멋대로 흐르는 듯한 암갈색 선 하나만 가지고도 그림의 형태를 동글동글하게 표현해 사냥꾼 삼총사의 느긋하고 익살스러운 성격을 효과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야기는 사냥꾼 세 사람이 사냥을 떠나기 전에 에너지를 충전하기 위해 우선 한판 두드려 먹고 마시는 장면에서부터 시작된다. 잔을 기울이고 있는 사냥꾼들의 표정은 어쩐지 미덥지 않다. 벌써부터 독자로 하여금 이들이 사냥감을 잡아오리라는 기대를 버리게 한다. 따라서 이 사냥은 고픈 배를 채우기 위한 고된 노동이 아니라 태평한 유희가 되고, 독자도 조금 느긋한 마음으로 이 유희에 동참하게 된다. 총도, 활도 없이 나팔과 채찍만 달랑 들고 사냥에 나서는 이 사냥꾼 삼총사를 따라가 보았자 얻을 것이 하나도 없겠건만, (다음 페이지를 열면) 이들은 따라오고 싶으면 따라오고 말고 싶으면 마 하는 듯한 태도로 벌써 등을 돌리고 저만치 멀어져 가고 있다. 등을 보이고 떠나면 붙잡고 싶거나 따라가고 싶은 법, 얄밉지만 한번 따라가 보자.

사냥꾼 삼총사는 하루 종일 강을 건너고, 언덕을 오르고, 들판을 누비지만 결국에는 아무것도 잡지 못하여 사냥을 따라나선 독자들에게 괜한 품만 팔게 한다. 그러나, 정말 얻은 게 하나도 없다고? 아니다. 허수아비를 보고 길 잃은 농부라 하고, 맷돌을 보고 굳은 치즈라 하고, 수송아지를 보고 울 줄 모르는 수탕나귀라 하고, 아이들을 보고 작은 천사라 하고, 돼지를 보고 옷을 도둑맞은 읍장이라 하고, 연인을 보고 얼빠진 미치광이라고 하는 사냥꾼들의 능청은 사뭇 우스꽝스럽다. 덩지는 커다란 사냥꾼 아저씨들은 어린이의 지능에도 못 미치는 농담이지만 사실은 고도로 지능적인 농담을 함으로써 독자를 웃긴다.
조그맣게 꼬물거리는 그림이 나오다가 갑자기 화면이 커지고 컬러가 약간 들어간 그림이 주는 긴장감도 재미있다. 여기에도 일정한 리듬이 있다. 사냥감이 발견될 때마다 사냥꾼은 걸음을 멈추고, 독자도 한 호흡 멈추고 커다란 그림을 유심히 살펴보다가 에잇 사냥감이 아니잖아 하고 또다시 길 떠나기를 몇 번 거듭하게 된다. 페이지마다 그림의 크기를 바꾸어 가며 원근감을 표현한 것도 이 그림책이 지닌 특징의 하나이거니와, 페이지마다가 평면적인 그림책의 공간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인간이 움직이는 듯한 물리적인 공간으로 기능하는 것도 중요한 특징의 하나이다.

저자소개

지은이: 에드윈 워


<익살꾸러기 사냥꾼 삼총사>


역자: 이종인


1954년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한국 브리태니커 편집국장과 성균관대학교 전문번역가 양성과정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주로 인문사회과학 분야의 교양서를 번역했고 최근에는 E.M.포스터, 존 파울즈, 폴 오스터, 제임스 존스 등 현대 영미작가들의 소설을 번역하기 시작했다. 전문 번역가로 활동한 이래 지금까지 140권의 책을 번역했으며, 500권을 목표로 열심히 번역하고 있다.

어떻게 하면 번역을 잘 할 수 있을까, 늘 고민하며 20만 매에 달하는 번역 원고를 주무르는 동안 글에 대한 안목이 희미하게 생겨났고 번역 글쓰기에 대한 나름의 체계를 정리할 수 있었다. 또한 유현한 문장의 숲을 방황하는 동안 흘낏 엿본 기화요초의 추억 덕분에 산문 30여 편을 모아 수필집을 내기도 했다. 앞으로도 우자일득(愚者一得: 어리석은 자도 많은 궁리를 하다 보면 한 가지 기특한 생각을 할 때가 있다)의 넉자를 마음에 새기며 더 좋은 번역, 글을 써 볼 생각을 갖고 있다.

번역서로는 『촘스키, 사상의 향연』『폴 오스터의 뉴욕 통신』『오픈북』『나를 디자인하라』『촘스키, 세상의 물음에 답하다』『고전 읽기의 즐거움』『가르칠 수 있는 용기』『파더링: 아버지가 된다는 것』『백만장자 파트너십』『촘스키 이펙트』,『프로이트와 모세』등이 있고, 저서로는 『번역은 내 운명』(공저)와 『지하철 헌화가』가 있다.
  


그린이: 랜돌프 칼데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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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돌프 칼데콧(1846~1886)은 서민적인 화풍의 목판본 그림책으로 19세기 말엽에 이른바 “그림책의 황금시대”를 열었다. 황금시대의 또 하나의 거장인 케이트 그린어웨이가 귀족적인 화풍으로 어린이를 천사처럼 귀엽게 그려 내는 그림책을 보여준 반면에 칼데콧은 웃음과 풍자가 가득한 서민의 모습을 주로 그려 당연히 대중에게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칼데콧은 영국 중부 지방에 있는 아름다운 도시 맨체스터에서 태어났다. 정식으로 회화 수업을 받은 적이 없던 터라 은행원 생활을 하면서 습작을 하다가 1871년에 런던에서 발행되는 잡지에 풍속화를 그리면서부터 화가의 길을 걷게 되었다. 1878년부터 세상을 뜨기 전까지는 구전 동요와 민요를 바탕으로 하여 해마다 두 권씩 그림책을 내놓는 왕성한 창작 활동을 했다. 해마다 미국에서 가장 우수한 그림책에 수상하는 칼데콧 상은 바로 이 화가의 이름을 기려 제정한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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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살꾸러기 사냥꾼 삼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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